경제

주식을 한다면 채권도 꼭!!! 같이 해야 해요 (1)

경제시사 허니비 2025. 5. 26. 23: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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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 글은 투자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작성되었어요. 시리즈물로 연재했으니 꼭 3편까지 전부 읽어주세요 

 

 

1. 채권이 뭐냐고요? '돈을 빌려주고 이자 받는 것'

채권, 말만 들으면 뭔지 머리가 참 아프죠? 채권은 사실 아주 간단해요.
"정부나 기업에 돈을 빌려주고, 약속한 날짜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투자"예요.

 

예를 들어 볼게요.
미국 정부가 “1년 후에 10,000원을 줄게!”라고 약속한 채권이 있어요. 근데 이 채권의 이자율이 3%라면,

나는 이 채권을 약 9,700원에 사고,
1년 후에 10,000원을 돌려받는 거예요.

 

즉, 미리 할인된 가격에 사서, 나중에 정해진 금액을 받는 거죠.
그 차액이 바로 이자 수익이에요.

 

채권이란 간단히 말해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고, 그 대가로 이자와 원금을 받는 투자 상품이고
우리가 가장 많이 듣는 미국 국채(Treasury Bond)는 미국 정부가 발행한 IOU이죠
그래서 미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, 원금 손실을 볼 일이 없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자산에 속해요.

 

 

2. ‘이자율’은 정해진 게 아니고, ‘가격’에 따라 바뀌어요

채권은 예금처럼 "이자 3% 드려요" 하고 고정된 게 아니에요
채권은 “1만원 드릴게요”라고 고정된 '미래의 금액'이 있고,
그걸 지금 얼마에 사느냐에 따라 수익률(=이자율)이 달라지는 구조죠
.

아래 표를 보세요 

내가 채권을 사는 가격 만기 시 받는 가격 이자율
9,700원 10,000원 약 3%
9,500원 10,000원 약 5%
9,300원 10,000원 약 7.5%

 

그래서 채권 이자율이 높아지면 = 채권이 싼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.

 

그래서 채권 가격이 지금 평소보다 싼건지 비싼건지 볼때는, 

이 채권의 이자율이 평소보다 높았는지 낮았는지 보면 돼요. 

지금 (2025년 5월) 의 채권 가격은 어떨까요? 아래 그래프를 볼게요 

 

 

미국 국채 10년물 이자, 출처:네이버증권

 

 

여느때보다 미국채 10년물의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(이자가 높은) 걸 확인할 수 있어요

즉, 지금은 채권이 저렴한 때인거죠. 

 

 

 

왜일까요?

다음 챕터에서 알려드릴게요

 

 

3. 금리가 오르면 채권이 싸진다 

 

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:

채권의 '가격'과 '금리'는 반대로 움직인다

 

 

별표 세개!! 이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에요 

 

예를 들어, 어떤 채권이 매년 5% 이자를 주는데, 시중 금리가 갑자기 7%로 올랐다면?
사람들은 당연히 5%짜리 채권엔 흥미를 잃게 되고, 이 채권의 인기는 시들해지겠죠
→ 이럴 땐 채권 가격이 떨어져야 이자율이 다시 매력적으로 보이게 돼요 

 

반대로, 시중 금리가 3%로 떨어졌다면?
→ 5% 주는 채권은 귀하신 몸이 되고, 가격이 올라가요

 

이게 바로 “금리 ↗ = 채권 가격 ↘” 공식의 핵심이이에요

 

📌 그런데 참고: 일반적으로 금리가 1% 변동하면, 만기 10년짜리 국채는 7~10%가 움직일 수 있어요. 즉, 단기채보다 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큰 자산인거죠

 

 

출처: 쿼터백자산운용

 

 

이제 채권에 대해 조금 이해하셨나요? 

그럼 다음 글에서는 왜 주식과 채권은 꼭 같이해야하는지 말해드릴게요. 

이어서 다음 글도 읽어주세요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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